31일 국회에서 열린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한 토론회'에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는 한유총 관계자들은 참석하지 않았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사립유치원 비리근절을 위한 대안마련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1월부터는 국회에서 법안과 예산을 다루게 되는 만큼 여기서 박용진 3법이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법안통과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남인순 민주당 최고위원은 "민주당에서 유치원 공공성 강화 TF를 만들었고, 현재 위원장을 맡았다"며 "그동안 국회가 놓쳤던 부분이 있었는데 이를 제대로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 토론회에서 "그간 적발된 사례를 보면 사립유치원의 비위가 국공립유치원보다 더 심했다"고 발했다.
이 같은 수치에 대해 박 의원은 지난 29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 오전질의를 통해 공개한 2013년 ~ 2018년 현재까지 17개 시도교육청의 유치원 감사결과와 지도점검결과 자료를 분석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이찬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과 박창현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의 발제로 진행됐으며, 권지영 교육부 과장, 김거성 경기도교육청 전 감사관, 조정실 정치하는엄마들 공동대표가 토론을 맡았다.
토론회에는 주최자인 박 의원을 비롯해 남 최고위원, 조승래 국회 교육위원회 민주당 간사, 김민석 민주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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