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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없어도"...삼성전기 신기록 경신·LGD 흑자전환, 부품업계 실적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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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반도체초호황으로 사상최대실적을 확정해놓은 가운데 주요 전자 부품 계열사들도 24일부터 31일까지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기가 분기 사상최대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며 LG디스플레이가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 는 3분기 매출액 2조3060억원, 영업이익 3780억원을 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5.3%, 266.6% 증가한 규모로 분기 사상최대실적이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판 사업부의 부진에도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호실적, 카메라모듈사업에서 깜짝 이익률을 기록했을 것"이라면서 "올해 연간영업이익은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설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상반기 내내 영업적자를 기록해온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약 1000억원 수준이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부 패널 가격 상승, 원ㆍ달러 환율 상승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4분기에는 LCD 패널 가격 하락이 다시 시작되며 다시 312억원 수준으로 영업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삼성SDI 는 3분기 매출액 2조5443억원, 영업이익 1934억원으로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같은 분기 영업이익(602억원) 대비 131% 오른 수치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동공구 사업 호조로 소형전지사업부가 전체 매출액의 절반수준인 1조569억원의 매출을 냈을 것"이라면서 "중대형전지에서 8209억원, 전자재료에서 5663억원의 매출액을 냈을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LG화학 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3% 늘은 7조1000억원을 기록하겠지만 그러나 영업이익은 22.0% 감소한 608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이노텍 은 매출 2조4000억원, 영업이익 13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3D센싱 모듈이 신형 아이폰 3개 모델이 채용되며 광학솔루션사업부의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영업이익 약 1000억원 수준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 는31일, SK하이닉스 는 25일 각각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17조5000억원, SK하이닉스는 6조3050억원의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고수익 제품인 1나노대 중반 제품군, 72단 3D 낸드플래시 판매 물량 증가로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률은 53.7%에 달할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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