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이 왕진진(전준주)의 리벤지 포르노 협박을 폭로했다. 왕진진은 동영상을 전송해 협박한 사실이 없다고 맞섰다.
낸시랭 "분명히 같이 지웠는데 따로 빼돌렸었던 건지 아니면 복원을 시킬 수 있는 기술이 있어서 한 건지 저는 모르겠다. 그걸 보는 순간 너무너무 놀랐고 순간 그게 제가 아닌 줄 착각할 정도로 너무너무 놀랐다"며 삭제한 영상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 느낀 공포감을 털어놨다.
낸시랭은 "이게 유포되게 되면 그냥 한 여성으로서 또 알려진 사람으로서는 모든 게 끝나게 되는 거다. 너무너무 두렵고 무섭고 너무나 또 수치스럽고 그냥 어떻게 말로 형용할 수가 없는 것 같다"며 현재 심경을 밝혔다.
낸시랭의 인터뷰가 파문을 일으키자 왕진진의 반박이 곧장 나왔다. 그는 한 매체를 통해 협박을 한 적이 없다며 '영상의 파일명 목록'을 캡처해 메신저로 보낸 것이라 말했다. 왕진진에 따르면 이러한 행동을 한 이유는 "'협박이나 폭행, 감금을 하는 사이로 볼 수 없음'을 입증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구하라 때와 마찬가지로 동영상 삭제 사실을 여성 측이 분명 확인했는데도 불구하고 남성 측이 왜 영상을 계속해 가지고 있던 것인지에 집중하고 있다. 왜 사이가 좋았다는 걸 입증할 증거로 다른 기록이 아닌 동영상을 내세운 것인지, 협박 의도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 의도가 상당히 의심스럽다는 의견이다.
권수빈 연예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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