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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NHN엔터테인먼트, 계열사 중심 기타사업부문 성장세 주목…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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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NHN 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게임사업 부문은 지난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지만 계열사 중심의 기타 사업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란 분석이다. 목표가는 8만2000원으로 낮췄다.

케이프투자증권은 17일 NHN 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2.1% 증가한 3340억원, 영업이익은 183.7% 늘어난 160억원을 기록해 시장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솔이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웹보드와 주요 모바일 게임 매출은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하고, 3분기 출시 신작 게임의 매출 기여도는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웹보드 트레픽 감소와 주요 모바일 게임의 노후화로 게임사업부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나 4분기 모바일 신작 출시와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성장세 회복을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페이코(PAYCO)와 삼성페이의 제휴 효과는 지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페이코의 삼성페이 제휴 서비스는 협상 지체로 롯데카드만 이용 가능한 상황”이라며 “다만, 기타 카드사와 협상이 진행 중이어서 4분기부터 제휴 관련 페이코 거래액의 점진적인 확대는 기대된다”고 했다.

하반기에도 계열사 중심의 기타 사업부문 실적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란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인크로스의 경우 연말 성수기 효과와 신규 게임 업종 및 중국향 광고 물량이 하반기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봤다. 또한 “NHN한사결은 3분기부터 삼성페이 협업 관련 매출 확대가 기대됐으나 일부 결제처를 제외하고 페이코 오프라인 결제와 진행이 맞춰지도록 지연돼 실질적인 실적 기여는 없는 상황”이라며 “내년부터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 관련 온라인 VAN, PG 사업의 본격적인 실적 기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8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 연구원은 “현 주가는 게임사업 부문의 주요 게임들의 부진과 성장 모멘텀 부재 등으로 연초 대비 23.7% 하락해 과거 3년 밴드 하단에 위치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삼성페이와의 업무협약으로 인한 페이코 플랫폼의 가치 상승은 내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기타 사업부문의 중장기 성장성도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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