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는 산업통상자원부 2018년 신규사업인 ‘치과 생체흡수성 소재부품 중소파트너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광주시 미래 먹거리인 의료산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세계 생체의료시장은 2014년 540억달러에서 2020년 1306억달러로 연평균 16%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미래 성장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치과 생체흡수성 소재부품 중소파트너 지원사업’은 이달부터 2023년까지 5년간 국비 68억을 포함한 총 14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치과 등 생체소재부품 중소기업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인증패키지, 마케팅 지원 등 맞춤형 기업지원 ▲시제품 제작, 제품 고도화 지원 등 기술지원 ▲제품 품질 향상을 위한 전임상 기반 구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기업 제품의 국산화와 해외시장 진출이 활성화돼 수출액이 5000만불에서 2억불까지 확대되는 등 지역 의료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치선 시 미래산업정책과장은 “지난해 정형외과용 융합 기반 구축사업에 이어 이번 치과 생체흡수성 소재부품 중소파트너 지원사업이 정부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광주시가 의료산업의 고도화 및 수출 활성화를 주도하게 됐다”며 “관련 산업 집적화를 통한 기업 육성에 더욱 노력해 의료산업 선진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13년부터 생체의료소재부품산업 중심으로 의료산업을 집중 육성한 결과 2013년 175개사, 매출액 2822억원, 고용인원 1049명에서 지난해 367개사, 4466억원, 2735명 등 연 11.1% 이상의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여 왔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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