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미국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것을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에게 요구했지만, 재무부는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근거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이같은 결론을 낸 재무부가 국제통화기금(IMF) 연차 총회 참석차 아시아에 출장 중인 므누신 장관에게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교역촉진법에 따르면 환율조작국은 현저한 대미 무역수지 흑자(200억달러 초과), 상당한 경상수지 흑자(GDP 대비 3% 초과), 환율 시장의 한 방향 개입 여부(GDP 대비 순매수 비중 2% 초과) 등 세 가지 기준을 충족할 때 지정된다. 중국은 이 중 첫 번째 기준에만 해당한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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