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동선 기자] 전남 광양시가 백계산동백림을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조성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민선 7기 공약사항으로 추진하고 있는 ‘백계산 동백 특화림 단지 조성’ 관련 기본계획용역에 대해 지금까지 추진한 세부연구내용 등에 대한 최종 점검이 진행된다.
그동안 시는 백계산 일원에 국내 최대 동백군락지 조성을 위해 지난 6월 기본계획 용역을 착수하고, 1000㏊를 대상으로 대상지 현황과 조성여건 분석, 동백나무 식생 및 동백림 조성·관리방안 등을 구상해 왔다.
시는 이번 기본계획용역이 완료되면 향후 연도별 투자계획을 바탕으로 전남도와 중앙부처에 지역특화 조림사업 규모 확대를 위한 예산 추가 확보에 나서는 등 참고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서희원 산림소득과장은 “천년의 역사가 살아 있는 백계산에 동백 특화림 조성이 완료되면 도선국사마을 뿐만 아니라, 인근 자연휴양림과 식물생태숲, 치유의숲, 목재문화체험장 등과 연계한 산림생태 관광지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지역 특성이 부각될 수 있는 특화모델 개발과 관련 6차산업을 육성해 지역브랜드화를 도모하겠다”며 “지역주민들의 소득창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황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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