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메르스 확진자 A(61)씨가 쿠웨이트에서 두바이를 경유해 국내로 입국할 때 탄 첫 번째 비행기의 밀접접촉자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12일 "메르스 확진자 A씨가 쿠웨이트에서 두바이로 이동할 때 이용한 첫 번째 비행기 승객에 대한 정보를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면서 "비행기 승객 명단을 확보하기 위해 아랍에미레이트 항공사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A씨가 두 번째 이용한 비행기인 EK322편 승객을 밀접·일상 접촉자로 구분해 모니터링을 하고 있지만 쿠웨이트에서 두바이로 이용한 첫 번째 비행기 승객의 한국 입국 여부 등은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해당 항공사가 한국에 착륙하지 않은 비행기의 승객 명단을 한국 정부에 제공하는 것을 개인정보 보호 등의 이유로 조심스러워하고 있기 때문에 확인이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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