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2021년 1월) 내에 비핵화를 실현하고 싶다는 '시간표'를 제시한 것과 관련, "아주 멋지다(very nice)"라고 환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환영 입장을 표함에 따라 그동안 교착 상태에 있던 북미간 비핵화 협상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이날 인터뷰는 전날 몬태나주 빌링스에서 열린 유세집회 현장에서 진행된 것이다. 김 위원장이 대북 특사단과의 면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내에 북한과 미국의 70년간의 적대 역사를 청산하고 북미 관계를 개선해 나가면서 비핵화를 실현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한 것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그는 "김정은은 매우 멋진 이야기(very nice things)를 했다. 그는 '우리는 트럼프 행정부 재임 기간 비핵화를 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소개한 뒤 "그것은 조금 전에 나왔다. 나이스, 베리 나이스(Nice, very nice)"라고 밝혔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치즈가 피자에서 안 떨어지게 접착제 쓰세요"…'...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