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세무회계과, 회계사·세무사 이어 세무직공무원 합격자 배출

[아시아경제(남양주)=이영규 기자] 경복대학교 세무회계과가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시험 합격자에 이어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세무직 공무원 시험 합격자를 배출해서다.

경복대는 2015년 세무회계과를 졸업한 윤학영씨가 지난 5월 치러진 경기도 세무직 공개경쟁임용시험(9급)에 최종 합격했다고 21일 밝혔다.

윤씨는 재학 중 세무서에 현장실습을 이수하면서 세무직 공무원이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한 끝에 이번에 최종 합격의 영광을 얻었다.

지난해 세무회계과 2015년 졸업생들이 공인회계사 시험과 세무사 시험에 합격한데 이어 이번에 윤씨의 합격으로 경복대 세무회계과 교육과정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윤씨는 8월 말 구리시청 세무과로 발령받아 첫 출근 예정이다.

한편 경복대는 올초 교육부 발표 '2017 취업률 통계'에서 76.9%로 졸업생 2000명 이상 수도권 전문대학 중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 또 지난 6월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예비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