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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로 美소비자 연간 46억달러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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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쁜 협정'이라고 비판해 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해 미국 소비자가 연간 46억달러(한화 5조2000억원)에 달하는 혜택을 얻고 있다는 미 연구기관의 보고서가 나왔다.

미 싱크탱크 '미국정책재단'(NFAP)은 16일(현지시간) 발간한 정책보고서 '한미FTA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NFAP는 현행 한미FTA가 폐기될 경우 지난해 기준으로 미국 내 한국산 제품가격이 평균 10.7% 상승하고, 이에 따른 미 가계 연간 구매력도 46억달러 상실될 것으로 추산됐다. 한미FTA로 인해 미국 소비자들이 그 만큼 혜택을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한미FTA가 폐기될 경우 미국 생산자 후생은 26억달러(2조9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NFAP는 "한미FTA 폐기 시 미 경제의 순손실이 연간 4억1000만달러(4636억원) 규모"라며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산 자동차 관세 부과 문제로 양국이 지난 3월 합의한 한미FTA 개정안의 발목을 잡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국산 수입품에 대해 전면적인 25% 관세율을 적용할 경우, 한국 또한 보복관세 조치에 나설 것이 확실시 되고 이로 인한 무역손실이 커질 수 밖에 없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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