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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모든 매장 '알바' 대신 '무인주문기' 도입…'일자리 어쩌나'

최종수정 2018.07.27 10:49 기사입력 2018.07.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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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KFC 등 전 매장에 키오스크 설치 확대…매장 운영 효율성 증대
롯데리아·맥도날드, 키오스크 설치 매장 절반 넘어…가맹점으로 확대 계획
15만원 대여료내면 알바 1명 이상 몫 거뜬…월 300만원 비용 절감

맥도날드가 새롭게 선보인 디지털 키오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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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국내 대표 햄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KFC와 버거킹이 연내 모든 직영 매장에 무인주문기(키오스크)를 도입한다.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0.9% 오른 시간당 8530원으로 결정되면서 인건비 절감을 위한 타개책으로 풀이된다. 이미 절반의 매장에 키오스크를 설치한 롯데리아와 맥도날드도 가맹점으로 도입을 확대하고 있어 시간제 아르바이트생들의 일자리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버거킹은 현재 직영 매장 212곳 중 191곳에 키오스크 설치를 완료했다. 버거킹은 올해 특수 매장(공항이나 복합쇼핑몰 등)을 제외한 전 직영 매장에 키오스크를 도입할 방침이다. 총 매장은 310여개 정도. 버거킹 관계자는 "공간 활용도를 높여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00% 직영제로 운영되는 KFC도 올해 안에 전체 201개 매장에 키오스크를 설치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절반 수준인 110곳에 키오스크를 도입했다.

롯데리아의 경우 총 1348개 매장 중 776개 점포에서 키오스크를 운영하고 있다. 직영매장 131곳에는 모두 키오스크가 설치됐으며 가맹 매장을 포함해 절반 이상이 무인화됐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주문 담당 인력의 업무부담이 과중해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인건비 부담 영향을 받기 전부터 무인화 작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리아는 나머지 가맹 매장에도 지속적으로 키오스크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다만, 가맹점주의 의지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2015년부터 키오스크를 도입한 맥도날드는 420여개 매장 중 250여곳에 키오스크를 도입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직 전 매장 확대 계획을 세우지는 않았지만, 고객들의 편의성이 증대한 만큼 계속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키오스크 설치로 주문대기가 줄면서 회전률이 높아져 도입 이전보다 매출 증가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맥도날드의 무인주문기인 디지털 키오스크 앞에서 주문하는 사람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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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프랜차이즈들의 무인주문기 도입은 표면적으로는 고객들의 주문 편의성을 높이고 공간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버거킹 관계자는 "피크 시간대 고객들의 대기 시간은 20% 정도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에 따른 고객 만족도가 증가했고 키오스크에 나오는 제품 설명 등으로 고객들의 제품에 대한 이해 편의성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최저임금 인상 여파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2년간 최저임금 인상률이 29%에 달하며 인건비 부담이 가중되자 주문 담당 인력을 줄여 수익을 안정적으로 보전하겠다는 의지가 깔려있다는 것이다. 아르바이트생 비중이 매장 직원의 90%를 넘는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무인기계 고용'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내놓으면서 동종업계의 일자리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점쳐진다.

시장에서는 키오스크를 설치하게 되면 최소 아르바이트 1.5명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한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무인주문기 대여료가 월 15만원 수준"이라며 "외식업계 매장별로 키오스크 한 대를 들여놓으면 3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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