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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양동 아파트 불…여성 1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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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에어컨 인근서 발화 추정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서울 강서구 가양동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원인 미상의 불이나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

2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7분께 가양동 아파트 14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40대 여성 1명이 사망하고 50대 남성은 전신 2도 화상, 60대 남성은 연기를 흡입했다.
부상을 당한 남성 2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에어컨, 가전제품, 가재도구류 등이 불에 탔다.

불은 4시 13분께 완전히 꺼졌고, 4시 39분께 인명 피해 등 확인을 완료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불이 난 지점은 거실에 설치된 에어컨 인근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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