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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맨유 팬들, 무리뉴에 페리시치 영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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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페리시치.사진=연합뉴스

이반 페리시치.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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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현 기자] 잉글랜드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팬들이 조세 무리뉴 감독에 크로아티아의 이반 페리시치(인터밀란) 영입을 요구하고 있다.
16일(한국시각) 메트로를 비롯한 다수의 영국 언론들은 이날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결승전이 끝난 후 “맨유 팬들은 월드컵 결승전 이후 무리뉴에게 페리시치 영입을 요청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페리시치는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0대1로 뒤지던 상황, 왼발 슛을 통해 동점 골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또한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총 3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크로아티아의 사상 첫 월드컵 결승 진출을 견인해 자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이어 맨유 팬들은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5천만 파운드? 1억 파운드(한화 1495억 원)? 우리는 페리시치가 필요하다”, “페리시치의 영입 실패는 너무 끔찍했다”, “무리뉴 감독이 왜 그렇게 그에게 필사적이었는지 알 수 있었다”, “무리뉴에 맞는 타입의 선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무리뉴 감독은 지난여름 이적시장부터 페리시치의 영입을 원했다. 당시 맨유는 인터밀란에 5000만 파운드(한화 747억 원)을 제시했지만 그를 영입하는 데 실패했다.

한편 페리시치는 1989년생으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VfL 볼프스부르크 소속으로 독일 리그를 경험한 이후 지난 2015년부터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에서 활약하고 있다.




김성현 인턴기자 sh0416hy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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