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전남 장성군은 청년 농업인 단체 4-H 회원들이 지난 11일 장성읍 단광리에서 ‘장성군 4-H운동 60주년 기념탑’을 세우고 이를 기념하는 제막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고려시멘트 정문 맞은편에 세워진 기념탑은 클로버 모양의 4-H의 상징 마크와 슬로건인 ‘좋은 것을 더욱 좋게’라는 문구가 새겨 있다.
장성군 4-H회는 1958년 2월에 처음 장성군에 도입돼 60여 년 동안 새마을운동 확산, 통일벼 보급 시범농가 활동, 최신농업기술 실증 등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다. 지금은 259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어 “지금의 풍요로운 농업·농촌을 가꿔준 선배 4-H인들의 희생과 헌신에 큰 경의를 표하고 이번 기념탑 설치를 계기로 4-H이념과 정신이 지역 곳곳에 전파돼 다함께 잘사는 부자농촌을 건설을 앞당기는데 함께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가난한 어린 시절 4-H가 운영한 야학에서 공부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며 “우리 농업·농촌을 훌륭히 가꿔 오신 4-H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4-H정신이야말로 미래농업을 이끌어 갈 훌륭한 정신적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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