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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취 밝히는 안철수…'재충전'의 시간 이어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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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12일 오후 기자간담회…거취 표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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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서울시장 후보가 본격적인 '정치 휴지기'에 돌입한다. 안 전 후보는 향후 세계 각국을 방문해 견문을 넓히는 등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후보는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찻집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거취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안 전 후보가 공개석상에서 향후 진로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지난 6ㆍ13 지방선거 이후 약 한 달만이다. 안 전 후보는 그간 지방선거 낙선자, 소속 국회의원들, 자문그룹 등을 잇따라 접촉해 왔다.
안 전 후보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당분간 정치적 휴지기를 갖겠다고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안 전 후보는 최근 사석에서도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있겠다. 국민이 다시 소환하지 않으면 정치에 복귀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안 전 후보는 향후 독일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을 방문하며 정책 등을 연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안 전 후보 측 관계자는 "독일 등 유럽지역은 물론, 중국 등을 방문하며 4차 산업혁명, 경제정책, 일자리정책 등 꼭 정치를 다시 하지 않더라도 한국사회에 보탬이 될 부분들을 연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전 후보는 정치권 일각의 복귀설을 차단하기 위해 '싱크탱크 미래(대표 오승용)'도 해체할 것으로 전해졌다. 안 전 후보는 지난 2013년 '정책네트워크 내일'로 출발한 미래를 새정치연합 창당, 국민의당 창당 등 정치적 분기 때 마다 활동 기반으로 삼아왔다. 한 관계자는"정치로부터 거리를 둘 예정인데 (활동 기반을) 남겨두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안 전 후보는 당분간 당과도 거리를 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안 전 후보 측이 '정계은퇴'에 선을 그은만큼 재충전 후 정계복귀를 타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실제 안 전 후보는 지난달 27일 "실패해도 초심을 다시 생각해보고 그 일을 다시 계속 하려는 용기가 중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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