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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삼성전자 인도공장 방문…이재용 부회장과 조우할 듯(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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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부애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 국빈 방문 기간 중인 9일(현지 시간)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한다고 청와대가 5일 밝혔다.

휴대전화와 냉장고 등을 만드는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참석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문 대통령과 조우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삼성그룹 사업장을 방문한 적이 없고 이 부회장을 만난 적도 없다.

이 부회장이 전 정권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휘말리면서 문 대통령은 삼성과 거리를 둬 왔다.

이번 방문과 만남을 계기로 삼성에 대한 현 정부의 기조가 바뀔 지 주목된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8일부터 13일까지 5박 6일간 인도와 싱가포르를 각각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인도 방문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번째 서남아시아 지역 방문이며 싱가포르 방문은 15년 만에 이루어지는 우리 정상의 국빈 방문이다.

문 대통령의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 방문은 인도 방문 이틀째인 9일 예정돼 있으며 이 부회장도 참석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현재 듣기로는 이재용 부회장이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부터 400억 루피(약 7000억원)를 투자해 12만㎡ 부지에 운영 중인 노이다 공장을 24만㎡로 확장해 오는9일 준공식을 거행한다.

이번 공장 증설로 현재 월 500만대 수준인 휴대전화 생산량이 1000만대로, 냉장고 생산량은 월 10만대에서 20만대로 늘어나게 된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삼성전자 준공식 참석과 관련해 "삼성전자가 인도 핸드폰 시장 1위이지만 중국계 기업들하고 시장점유율 1%를 놓고 싸우고 있어서 삼성공장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중국을 방문했을 때) 현대자동차가 어려움 겪고 있어서 대통령이 현대차 현지 공장을 방문했고 롯데와 엘지화학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문제 해결을 직접적으로 주도하셨다"며 "이런 흐름을 지금까지 일관되게 이어 오고 있다"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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