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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애니메이션, 상반기 해외전시회서 9000만달러 수출상담·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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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중국에서 열린 2018 항주애니페스티벌(CICAF)에 마련된 한국공동관에서 참가자들이 상담하고 있다.

지난 4월 중국에서 열린 2018 항주애니페스티벌(CICAF)에 마련된 한국공동관에서 참가자들이 상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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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국내 애니메이션 콘텐츠업계가 올해 상반기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며 거둔 성과가 90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었다.
1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상반기 애니메이션 해외전시마켓 성과자료를 보면, 지난 2월 열린 미국 키즈스크린에서 수출계약ㆍ상담액이 3900만달러로 파악됐다. 4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밉티비에선 1800만달러, 같은 달 중국에서 열린 항주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선 3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 같은 금액은 해당 전시회 등에 참가한 기업의 현장상담금액과 사후 계약금액을 종합한 것이다. 올 상반기 해외 전시회에는 로이비쥬얼, 삼지애니메이션, 퍼니플럭스, 시너지미디어 등 국내 애니메이션기업 60여곳이 참가했다. 콘텐츠진흥원은 이들 기업을 위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올해 성과가 늘어난 건 지난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교류가 끊겼던 중국에서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항주 전시회에선 국내 기업 20곳이 라이선스 수출, 공동제작ㆍ투자유치 등 성과를 거뒀다.

권역별로 보면 유럽권이 전체 수출의 38%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컸으며 북미ㆍ중남미가 20%가량 차지했다. 수출유형별로는 배급ㆍ방영권이 70%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공동제작(18%), 라이선싱ㆍ머천다이징(11%)이 뒤를 이었다. 정경미 콘텐츠진흥원 대중문화본부장은 "국산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은 유럽과 북미를 넘어 러시아, 아랍에미리트연합 등으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세계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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