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국인 트래픽↑…우호적 영업환경 이어져"
노현주 흥국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송객 수수료가 하향 안정화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면세점 시장의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중국 보따리상(따이공) 시장의 전방 산업이 웨이상 시장임을 고려하면, 중국 소비 시장 확대와 함께 구조적 성장을 영위할 수 있는 오프라인 채널"이라고 강조했다.
노 연구원은 "지난해 4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제재로 인한 기저 효과를 고려하면 이미 예상됐던 결과"라며 "향후에도 가장 중요한 점은 중국 인바운드의 회복 정도일 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중국 인바운드가 증가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여행 상품 판매, 4곳(우한·충칭·북경·산둥)을 제외한 지역의 단체 관광 재개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인 입국자수 회복 시기는 올 하반기로 예측했다.
올 4월 면세점 매출액은 전년비 71.4% 증가한 15.2억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월 대비 2.3% 감소한 수준이라고 한다. 외국인 고객은 전월 대비 2.6% 증가, 1인당 구매금액은 1~2월평균 구매금액 수준인 746.8달러(-19.8% MoM)라고 전했다. 또 내국인은 4월 공휴일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용객은 소폭 증가한 가운데 1인당 구매금액은 125.3달러(+6.8% MoM)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연봉 1위는 민희진…노예 계약 없다" 정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