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우정청, 장애인 시설에 위문품 및 후원금 전달

광주발달장애인주간보호시설과 빛고을나주베델 위문…장애인 생산품 함께 만들어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전남지방우정청(청장 정진용)은 지난 23일 광주 남구와 북구에 소재하고 있는 장애인 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과 후원금을 전달하며 행복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오전 전남우정청 임직원 7명은 광주시지적발달장애인주간보호시설에 들러 대형선풍기, 쌀 등 100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증정하고 장애인 생산품 함께 만들기 체험을 가졌다.

오후에는 정신재활시설인 빛고을나주베델을 찾아 5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시설운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용자들과 함께 말벗이 돼 주는 등 사랑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동호 전남우정청 사업지원국장은 “예전에 비해 공공복지지원이 많이 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도 우리 주변에는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시설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관심을 갖고 다양하고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지방우정청은 광주·전남우체국에서 모금한 직원성금과 우체국공익재단 지원금 연간 3억여 원을 활용해 매월 결손가정, 불우이웃 등 186명에게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우체국별로 구성된 행복나눔 봉사단을 통해 사랑의 집수리, 밑반찬 배달, 사회복지시설 위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