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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4학년에 '디지털교과서' 보급 … 중1은 SW교육 필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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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까지 전국 7967개 모든 초·중학교에 무선인프라 확충

디지털교과서로 수업중인 서울 구일초등학교 학생들.

디지털교과서로 수업중인 서울 구일초등학교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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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부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올해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의 사회·과학·영어 과목에 디지털교과서를 보급한다. 중학교 정보 과목을 1학년에 편성한 1351개교를 대상으로는 소프트웨어교육을 필수화한다.
1일 교육부에 따르면 디지털교과서는 현재 초등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의 사회·과학·영어 교과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개발·보급된다. 기존 서책형 교과서의 내용 외에도 용어사전, 멀티미디어 자료, 평가문항 등 풍부한 학습자료와 관리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외부 교육용 콘텐츠와 연계해 사용할 수 있다.

디지털교과서는 온라인으로 보급되며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한 실감형 콘텐츠까지 제공해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에듀넷(PC·노트북 사용자)과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 패드 및 폰 사용자), 앱스토어(iOS 패드 및 폰 사용자)에서 다운로드받아 사용할 수 있다.

교육부는 디지털교과서가 학교 현장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2021년까지 전국의 7967개 모든 초·중학교에 무선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도서·읍면지역 등 소규모 63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무선AP(교당 최대 4대)를 설치와하고 스마트단말기(교당 최대 60대) 보급했으며, 올해는 1878개 초등학교에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소프트웨어교육 필수화는 중학교의 경우 올해 1학년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전체 학년에 적용하고, 초등학교는 2019년에 모든 초등학교(5학년 또는 6학년)로 확대한다. 올해 중학교 1학년에 정보 과목을 편성한 학교는 1351개교, 전체 중학교의 42%이다.

교육부는 각 시·도교육청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난 2015년부터 교사 확보, 인프라 확충, 교과서 개발·보급 등을 추진해 왔으며, 교원의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 및 SW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관리자 및 담당교원 연수, 전문 강사교원을 통한 '찾아가는 연수', '집합연수' 등 다양한 연수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일 디지털교과서와 소프트웨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충남 내포초·중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고 교사와 학생들로부터 의견을 듣는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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