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 설비, 소프트웨어를 융합해 수요자 맞춤형 제품을 적기에 생산·납품하는 스마트공장의 성과를 전시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제조현장 스마트화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 테이프커팅 행사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산업부·중기부 장관, 스마트공장 공급·구축기업 대표가 참여했으며, 개막식 직후 열린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스마트공장 구축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공급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지원방안 등을 건의했다.
한편 올해 2번째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전시 규모가 전년에 비해 20% 확대됐으며 모션컨트롤, 산업용 IoT, 스마트센서,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및 스마트공장 구축기업 등 총 480개사가 참가했다. 전시관에서는 실제 작동하는 스마트공장 모델이 전시되는 한편, 사고를 예방하는 '협동로봇'과 관람객이 가상현실(VR) 헤드셋을 끼고 움직이면 작업부스 내 제조로봇이 동일하게 작동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 ▲4차 산업혁명과 로보틱스 컨퍼런스 ▲제조혁신 전략 세미나 등이 진행되며 스마트공장 구축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설명회, 공급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바이어 상담회 등이 운영된다.
산업부는 "2014년~2016년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기업은 생산성이 30% 증가하고 불량률이 45% 감소하는 한편 원가 15% 절감을 달성하고 매출액·영업이익도 20%·53% 상승했다"며 "2022년까지 2만개의 스마트공장을 차질 없이 보급하고, 스마트공장의 수준을 고도화하는 노력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사전등록시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automationworld.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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