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서커스’ 베테랑 곡예사, 공연 도중 추락해 숨져
공중에서 하는 서커스 연기에는 추락 사고의 위험이 상존한다. 사진은 지난 1월 24일(한국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제42회 몬테카를로 국제 서커스 페스티벌 갈라쇼에서 곡예사들이 공중 곡예를 하는 모습이다. [모나코=AP 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지희 수습기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태양의 서커스'에서 활약하던 베테랑 곡예사가 공중 연기 도중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프랑스 출신인 아르노는 태양의 서커스단에서 15년 간 공연을 해온 베테랑이다. 아르노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던 도중 숨졌다.
다니엘 라마르 태양의 서커스 회장은 “우리는 모두 이번 사고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이번 사고를 철저히 조사하기 위해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사고로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예정된 태양의 서커스 공연은 모두 취소됐다.
김지희 수습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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