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애플과 구글의 브랜드 평판이 지난 1년간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마존은 3년 연속 1위를 지켰다. LG는 25위, 삼성은 35위를 기록했다.
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은 애플·구글보다 낮은 순위인 35위에 머물렀다. 다만 갤럭시노트7 발화 사고와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특검조사 등의 영향으로 49위까지 추락했던 전년보다는 뛰어오른 수치다. 삼성의 미국 내 기업평판 지수는 2014년 7위, 2015년 3위, 2016년 7위 등 10위권에 머무르다 지난해 급락했다.
LG는 올해 조사에서 25위까지 올라섰다. 지난해 48위였던 현대자동차는 56위로 떨어졌다.
상위 10개사에는 웨그먼즈(2위), 칙필레(4위), HEB글로서리(6위), 퍼블릭스(8위), 알디(10위) 등 식료품업체와 레스토랑 체인 등이 다수 올랐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지난해 9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테슬라의 경주용 차 로드스터를 스페이스 X를 통해 우주로 보내는 등 혁신적인 활동이 평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리스 폴은 분석했다. 페이스북은 66위에서 51위로 15계단 상승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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