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일본 게임사 닌텐도의 ‘슈퍼마리오’ 게임이 알츠하이머 등 퇴행성 뇌질환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독일 인간개발 및 교육 연구기관 막스플랑크와 채리티의과대학 부속병원인 세인트헤드비히 병원 연구팀은 성인 23명에게 콘솔게임 ‘슈퍼마리오 64’를 매일 30분씩 2달 동안 이용하도록 하고 비교를 위해 한 팀은 일절 게임을 금지시켰다.
연구팀은 “기존 연구들은 게이머들의 뇌 구조상 차이를 보여줬지만 이번 연구는 콘솔게임 이용과 백회질 증가 사이의 상관관계를 직접 보여준 연구”라며 “이는 특정 뇌 영역이 게임에 의해 훈련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 “콘솔게임은 퇴행성 뇌질환을 비롯해 외상 후 스트레스, 조현병 등 특정 두뇌 영역이 바뀌거나 크기가 작아지는 정신장애 치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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