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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김치형 부사장 승진…임원 24명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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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형 신임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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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 효성이 총 24명 규모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 34명보다는 승진 규모는 줄었지만 젊고 유능한 인재를 임원으로 발탁해 역동적인 조직으로 변화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23일 효성 에 따르면 2018 정기임원인사에서 김치형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신임 부사장은 터키법인장, 스판덱스PU장을 역임한 글로벌경영전문가로 2015년부터 베트남 동나이법인장으로서 효성의 스판덱스가 글로벌 1위 지위를 확고히 하고 이익을 극대화하는데 기여했다.

올해 인사에서는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섬유, 산업자재, 중공업, 화학 등 핵심 사업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끌고 책임경영을 실천한 인사, 글로벌 경쟁상황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회사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사들이 승진대상에 포함됐다.

효성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조현준 회장의 경영철학에 따른 인사"라며 "조 회장은 1월 초 신년사에서 고객과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반드시 승리하는 책임 경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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