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계약한 품목은 대한민국 항공 산업 역사상 가장 큰 길이인 11m 중앙·후방동체 조립품목이다. 아스트는 기존에 트라이엄프 그룹으로부터 해당 동체의 기본 구조물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개발을 완료한 바 있으며,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동체 조립체 생산을 수행할 최적격 업체로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스트가 트라이엄프와 계약한 엠브라에르 E2 시리즈에 대한 총 수주 잔고는 1조원 이상이 되며, 이는 국내 민항기 수주 사업으로 역대 초대형 규모다. 특히, 본 계약의 성사로 아스트는 올해 이미 2017년 신규 수주액 5000억원을 넘어서는 수주 실적 달성에 성공해, 향후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
김희원 아스트 대표이사는 “현재 E2 동체프로그램을 완벽히 지원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가 된 상태”라며 “이번 선정을 통해 아스트는 세계 4대 완제기 제작사의 제품을 모두 아우르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자리를 견고히 하게 됐다. 앞으로도 아스트의 글로벌 입지 강화를 위해 사업 다각도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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