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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수 사망…뒤늦게 알려진 힘들었던 심경 고백, 안타까움 더 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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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태수/사진=전태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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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배우 하지원의 동생이자 배우 전태수가 향년 34세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과거 그가 SNS에서 힘든 심경을 드러냈던 글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 하고 있다.
전태수는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약병 사진을 올리고 "마음이 아플 땐 빨간약"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 사진과 함께 "가슴이 아파서 빨간약을 찾았다. 하늘 참 그 the 바이 바이. 그동안 연기 못 보여 드린 거 죄송하고 매니저분들에게도 미안해요. 기사 내도 돼요. 상관없으니 전 죽으면 돼요"라고 말해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한편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21일 "전태수가 운명했다"며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받던 중 상태가 호전돼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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