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올해 인공지능 등 ICBMS(IoT, Cloud, Bigdata, Mobile, Security)와 블록체인 등 지능화 기술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 돼 사회 전반의 질서가 본격적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지능화 기술의 신뢰성과 수용성에 대한 논쟁도 본격화 돼 역기능 해소과 사회 문제 최소화를 위한 전략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NIA는 빅데이터, IoT, 인공지능, 블록체인, 5G, 클라우드 컴퓨팅, 정보보안 등 7개 기반 기술과 공유플랫폼, 핀테크, 헬스케어, 자율주행, 가상현실 등 5개 기반 기술 응용 분야가 올해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빅데이터의 경우 올해부터 운영과 고도화 단계로 진입하며 데이터의 올바른 분석과 해석역량(데이터 리터러시)에 대한 논의가 중요하게 부각될 전망이다. IoT(사물인터넷)는 생활 가전 영역을 넘어 '스마트시티'로 생태계가 확장되면서 표준화 이슈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공지능의 경우 국내에도 인공지능 서비스와 제품이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향후 알고리즘의 투명성과 윤리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응용 분야에서는 공유(경제)플랫폼에서 주택, 자동차, 오피스 등 다양한 서비스 개발과 사업화가 진행될 것이며 기존 사업자와의 갈등, 신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 개선 등의 이슈가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핀테크 분야는 정보보안·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컴퓨팅 등의 기반기술이 결합해 전체 금융시스템을 온라인 기반으로 재편하는 방향으로의 진화가 예상된다. 헬스케어 분야는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의료복지 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적 활용 방안이 모색될 전망이다.
자율주행 분야는 향후 버스, 트럭, 선박, 농기계 등 다양한 이동체에 '스마트 모빌리티'가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가상현실은 영상 데이터 축적량이 증가하고 있고 고해상도 콘텐츠의 송수신이 가능한 5G, 카메라 모듈 ? 이미지 SW기술의 성장에 따라 더욱 몰입도 높은 가상현실 콘텐츠 서비스가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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