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8에서 지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메르세데스 벤츠 사용자 경험(Mercedes-Benz User Experience, MBUX)’을 9일 미국 현지시간 최초로 공개했다.
사측에 따르면 MBUX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사용자에 맞게 개별화돼 차량과 운전자, 탑승객 사이에 정서적인 연결을 형성한다. 동시에 무선 업데이트(OTA)를 지원해 ‘메르세데스 미(Mercedes me) 커넥티비티’와 연결된다.
MBUX는 2018년 봄 양산에 들어가는 A-클래스를 시작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콤팩트 카 세그먼트에 모두 탑재될 예정이다. 주요 특징은 터치스크린, 센터 콘솔의 터치패드와 스티어링 휠의 터치 컨트롤 버튼의 조합인 포괄적인 터치 작동 개념이다. 모든 시스템은 직관적으로 운영되고 쉽고 빠른 조작이 가능해 주행 안전성을 높인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자율주행 테스트인 ‘인텔리전트 월드 드라이브’도 공개됐다. 인텔리전트 월드 드라이브는 완벽하고 안전한 자율주행 구현을 목적으로 메르세데스-벤츠가 실제 도로 환경에서 시행한 완전 자율주행 테스트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수소 연료 전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인 ‘메르세데스-벤츠 GLC F-CELL’, ‘EQ’ 브랜드 최초의 콤팩트 사이즈 콘셉트 전기차 ‘메르세데스-벤츠 컨셉트 EQA’, F1의 고성능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시스템을 탑재한 하이퍼카 ‘메르세데스-AMG 프로젝트 원’, 미래 도심 모빌리티의 지능형 솔루션을 암시하는 ‘스마트 비전 EQ 포투’를 함께 전시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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