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럭셔리 스킨케어와 컬러 브랜드 위주로 차별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중화권에서의 고속 성장이 돋보일 수 있다"며 "2000년대 중반 이후 선제적으로 진행한 중가 카테고리의 구조조정 덕분에 안정적인 비용 구조 확보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전 부문에 걸쳐 고르게 이익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증권이 추정한 LG생활건강의 연결기준 화장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한 1조5126억원, 7.7% 증가한 1917억원이다. 생활용품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5%, 16.7% 성장할 것으로, 음료부문도 각각 3.1%, 26.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 연구원은 "다른 화장품 기업들과 달리 지난해 실적이 안정적으로 창출됐다"며,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데 대해 "경쟁사와 달리 면세 채널 구매 제한이 강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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