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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 청라까지 연결…2026년 개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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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편익비용(B/C) 1.1…석남에서 청라 10.6km 연장, 6개 정거장 건설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노선도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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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7호선이 인천 청라국제도시까지 연장된다.
인천시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청라 7호선 연장 사업의 편익비용(B/C)이 1.1, 계층화 분석 수치(AHP)가 0.561로 나와 사업 타당성을 입증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020년까지 도시철도기본계획 고시와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1년 상반기 착공,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본격화한다.

7호선 청라 연장 사업은 석남역에서 청라국제도시까지 10.6km 구간을 연장하고 6개 정거장을 짓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국비 7827억원, 시비 5218억원 등 1조3045억원이 투입된다.
앞서 부평구청역에서 석남역까지 4.2km 구간을 연장하는 석남 연장 공사는 2020년 개통 예정으로 지난해 11월 공사가 시작됐다.

청라 연장 사업은 서울 강남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는 점에서 11년 간 지역 숙원사업으로 꼽혀 왔다.

하지만 2012년까지 수차례의 경제 타당성 분석 결과 B/C값이 0.29∼0.56에 그쳐 사업 추진이 어려웠다. 예비타당성 통과 기준은 B/C 1.0 이상, AHP가 0.5 이상이다.

이에 인천시는 주택가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중심으로 노선을 변경하고 실제 공사비 반영, 신규 도시개발계획 반영 등을 통해사업의 경제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 등 주민단체도 기재부와 KDI(한국개발연구원)를 방문하고 토론회를 열어 사업을 촉구하는 한편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이 가세에 한목소리를 냈다.

시는 특히 자체적으로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발주하며 강한 사업 추진 의지를 보였다.

유정복 시장은 "그동안 청와대와 정부, 국회 등을 170여 차례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사업 실현에 온 힘을 쏟은 결과 11년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게 됐다"며 "공기를 최대한 단축해 2026년 개통에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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