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복, 따뜻한 커피 수요 급증 매출 好好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연일 영하권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핫'한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16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기온이 -10℃ 밑으로 떨어진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상품매출을 분석한 결과 핫팩 매출은 2주전보다 226.7% 늘었다. 또 마스크(75.9%), 원컵(60.9%), 온장고 음료(42.4%), 핸드크림(39.1%), 원두커피 카페25(26.8%), 호빵(26.1%) 등도 큰폭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에 GS25는 원컵 상품에 캐릭터 디자인을 입히고 자석인형까지 넣어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는 유어스디즈니썸썸아메리카노 시즌2 상품을 선보인다. 지난해 11월 36만개 수량 한정 판매했던 디즈니썸썸아메리카노는 출시되고 한 달 만에 준비된 36만개가 모두 판매됐다.
원컵 카테고리에서 한 달 만에 30만개 이상 판매된 상품은 디즈니썸썸아메리카노가 최초다. 귀여운 캐릭터가 새겨진 컵 패키지와 앙증맞은 디즈니 캐릭터 썸썸자석인형이 동봉된 것이 특징으로 SNS를 뜨겁게 달구며 젊은 여성 고객들의 구매가 이어졌던 것.
유어스디즈니썸썸아메리카노 시즌2는 독일과 과테말라 원두가 블랜딩 돼 스모키하면서도 마일드한 커피 맛을 선사하고, 새로운 디즈니 캐릭터가 적용된 6가지 디자인의 컵에 앙증맞은 미키 머들러와 디즈니썸썸자석인형(랜덤 36종)으로 구성됐다. 40만개 한정 판매하며, 가격은 각 2900원이다.
CJ오쇼핑이 자사 인터넷 쇼핑몰인 CJ몰의 기능성 내복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한파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던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 간 내복 주문량이 전주(11월29일~12월5일) 대비 약 3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포그, BYC, 트라이 등에서 내놓은 전통적인 보온 내복 상품은 전주 대비해 4배 이상으로 주문이 늘었고,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발열 기능까지 더해진 기능성내복의 판매도 최근 일주일 간 약 2배로 증가했다.
CJ오쇼핑의 T커머스 채널인 ‘CJ오쇼핑 플러스’에서도 기능성 원단을 사용한 내복류의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보온성이 뛰어난 ‘에어로웜’ 원단을 사용한 스포츠 브랜드 ‘윌슨’의 릴렉스웨어는 12월 1일 론칭 이후 약 4억원의 누적주문을 기록했으며 매방송 목표 대비 약 300%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입체 절개라인과 이음새 없는 심리스 공법을 적용한 ‘프로스펙스’의 퍼포먼스 히트웨어도 목표 대비 200% 이상의 실적을 기록 중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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