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중 한국 취재기자를 폭행한 중국 경호원들은 중국 공안의 관리감독을 받는 보안업체 직원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KOTRA가 중국 베이징 국가회의중심에서 개최한 한-중 경제무역파트너십에 방문해 참가 업체들을 격려했다. 한국기업 174개사, 중국기업 751개사가 참가한 이번 행사는 비즈니스 상담회, 우수 소비재 전시(쇼케이스), 평창 동계올림픽, 한류, 기업 사회공헌 홍보벽, 기업 홍보부스로 구성됐다.
이와 관련해 KOTRA 관계자는 "중국에서 300명 이상 모이는 행사를 진행할 경우 공안에 신고를 해야 한다"며 "이후 공안에서 보안업체를 지정해 경호에 대한 관리 감독을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비용은 경호를 의뢰한 KOTRA에서 부담 한다. 이 관계자는 "자세한 사항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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