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가 개인 통산 다섯 번째 발롱도르를 받고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호날두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에펠탑에서 열린 2017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예순두 번째 발롱도르 수상자로 선정됐다. 프랑스 축구전문매체 프랑스풋볼은 아흔여섯 개국 기자단 투표를 거쳐 후보 서른 명 중 호날두를 수상자로 발표했다. 호날두는 2008년, 2013년, 2014년, 지난해에 이어 다섯 번째, 2년 연속 발롱도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세기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30·FC바르셀로나)와도 같아졌다. 메시는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5년 발롱도르를 받았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레알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상에 올려 놨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열두 골을 넣어 5년 연속 대회 득점왕이 됐다. 지난 7일에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한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H조리그 여섯 번째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전 경기에서 득점한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이러한 활약을 인정 받아 올해 발롱도르를 받았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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