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은 이날 원 전 원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같은 혐의로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도 구속기소했다. 이 전 차장 재직 시절 사이버 외곽팀에 흘러간 자금은 48억원인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원 전 원장은 2013년 기소된 댓글사건에 대한 지난 8월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구속수감 중이어서 이번 민간인 댓글 부대 사건과 관련해선 형식상 불구속 기소됐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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