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대장균 오염 가능성이 있는 햄버거용 육류를 맥도날드에 납품한 혐의로 M사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1일 법원과 검찰에 따르면 이들에 대한 영장 심사는 서울중앙지법에서 4일 오전 10시 30분 권순호 영장전담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검찰은 지난 10월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M사와 맥도날드 한국지사 등 4곳을 압수수색해 햄버거의 용혈성요독증후군(HUS) 유발 가능성을 수사 중이다.
앞서 7월5일 A(5)양 측이 작년 9월 해피밀 불고기버거 세트를 먹고 HUS에 걸려 신장 장애를 갖게 됐다며 맥도날드를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해 ‘햄버거병’ 논란이 불거졌다.
한편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는 지난 10월31일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나와 대장균에 오염된 패티의 회수 및 처리의 책임이 패티를 공급하는 업체인 M사에 있으며, M사가 자체조사에 따라 (균이 검출된 패티를) 유통하지 않고 파기한 것으로 안다고 답변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꼭 인터넷에서만 불매하네 안 먹네 하지. 실제 지금 맥도날드 가 봐라.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주문하는 데만 5분 이상 기다려야 된다. 지금 맥도날드 점심 먹으러 와서 글 쓰는 거다” “먹기 좀 그렇네요ㅠ” “먹는 사람은 또 먹는다” “맥버거 안 먹은 지 벌써7개월....믿음이 사라진지 오래” “지금 불고기 버거 맥 런치 먹는 중인데...” “이런건 연대책임 물어야지 맥날 본사도 압색해라” 등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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