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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꿈꾸도록 도와줄 수 있어 뿌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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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다이어리](36) 좋은책신사고 마케팅본부 마케팅1팀 이옥진

이옥진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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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캠퍼스를 떠나 처음으로 직장 문을 두드리고 합격 통지를 받았을 때의 기분은 몸으로 기억한다. 높고 험한 취업의 문턱을 넘어 정문을 열고 사무실에 들어서던 날의 모습이 생생하다. 그날의 설렘과 긴장감을 쉽게 다시 떠올릴 수 있다. 아직 새내기인 그들의 회사 생활에 대한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듣는 코너를 마련했다.
학생들이 공부와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어요. 진정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찾고 희망을 자유롭게 꿈꾸는 것, 이를 위해 힘든 공부를 감수하고 지치기도 하겠지만 끝까지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게 저와 회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안녕하세요. 좋은책신사고 마케팅본부 마케팅1팀 이옥진 사원(30)입니다. 지난해 6월 입사해 오프라인 서점 관리 업무를 맡고 있어요. 도서가 소비자들의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홍보물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일이죠.

매년 스터디플래너도 기획하고 있어요. 중ㆍ고등학교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페이지를 기획하고 한 권의 플래너를 만들어가는 일에 재미와 보람을 느끼죠. 또 캐릭터 제휴를 통해 완성도 높은 플래너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 학생이 블로그에 신사고 플래너 후기를 남기면서 페이지마다 너무 감동이라고 칭찬을 해줬어요. 꼭 필요한 페이지들을 다 넣어줬다면서요. 플래너를 만든 사람에게 상을 줘야 한다는 말을 남겼는데 그 글을 본 순간 정말 상을 받은 기분이었죠. 그동안 노력했던 시간들을 알아주는 느낌이어서 뿌듯했어요.

중ㆍ고등학교 때 좋은책신사고에서 만든 참고서로 공부했습니다. 대학생 때도 좋은책신사고라는 회사명이 친숙했어요. 또 평소 책 읽는 것을 좋아해 교육ㆍ출판 분야에 관심이 많았죠. 서점이라는 공간 자체도 좋아했고요.

대학생 때 마케터를 꿈꾸고 출판편집디자인을 배우면서 좋은책신사고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입사지원을 하고 면접장에 들어섰을 때는 매우 떨리고 긴장이 됐어요.

이옥진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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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면접관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질문해주고 제가 하는 말을 차근차근 들어줘 긴장이 금세 풀어졌죠. 돌아가는 길에 채용 결과를 떠나 마음이 한결 따뜻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그때 제 이야기를 잘 들어줬던 분들이 어느새 제가 모시는 상사가 됐죠.

입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동료들과 신사옥의 테마와 콘셉트를 고려해 회의실과 식당 등의 이름을 짓는 일을 맡았어요. 남들보다 미리 신사옥의 내부 모습을 보게 돼 즐거웠죠.

수학참고서로 유명한 회사인 만큼 수학 사칙연산을 살린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으로 회의실 이름을 지었어요. 식당은 회사 건물명에 맞춰 이름을 '새싹밥상'이라고 했고요. 우리가 만든 아이디어가 회의실과 식당 이름으로 채택됐습니다. 신입사원으로서 인상적인 첫 업무를 한 것 같아 재미있는 추억으로 남아있어요.

우리 회사 자랑을 해 볼까요. 1990년 설립된 교육출판기업으로 25여년 동안 초중고등학교 참고서 분야에서 '쎈 수학' '초등 우공비' 등 다양한 베스트셀러를 출간했어요. 쾌적한 근무환경과 수평적 조직문화도 장점이죠.

지난해 9월 서울 강서구 마곡동 소재 신사옥으로 옮기면서 직원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새롭게 꾸몄어요. 근무 만족도와 업무능률이 오르는 기분이 듭니다. 특히 새로 생긴 구내식당은 저렴하면서 영양가 있는 메뉴로 사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요.

우리 회사는 교육출판업계에서 최초로 카카오프렌즈와 컬래버레이션을 맺고 초등 우공비를 출간하면서 마케팅 면에서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또 여성리더가 많고 수평적인 문화이기 때문에 조직원 개개인의 능력을 인정해주고 협업하는 분위기죠.

즐겁게 일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용기를 가지고 우리 회사에 지원해도 좋을 것 같아요. 면접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무엇보다 좋은책신사고에 입사하고 싶은 의지를 적극적으로 이야기하세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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