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국 여자축구 간판 미드필더 '얼짱' 선수 이민아(26ㆍ인천현대제철)가 일본 여자실업축구 명문팀인 고베 아이낙에 입단한다.
이민아는 고베 아이낙과 계약 협상을 마무리해 입단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5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고베 아이낙과의 올스타전에 한국 올스타팀 멤버로 후반에 교체 출전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이적 시살을 알리며 해당 팀에 대해서는 "비밀"이라며 언급하지 않았다.
고베 아이낙은 한국 팬에게도 익숙한 팀이다. 여자축구 간판인 지소연(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이 지난 2010년 12월 고베에 입단해 정규리그 3년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지소연은 2011년 7골 5도움을 기록하며 고베의 정규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고, 2012년 일왕배 제패를 이끈 뒤 2013년 잉글랜드 무대로 진출했다.
또 권은솜(이천대교)과 조소현, 장슬기(이상 인천현대제철) 등도 고베를 거쳐 갔고, 지난해 말 입단한 홍혜지와 최예슬이 현재 몸담고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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