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휴가를 나온 현역 장병이 길거리에서 주운 거액의 돈봉투를 주인에게 돌려줬다. 주인공은 바로 육군 39보병사단 117연대 거제대대 소속 김민협 이병.
24일 육군 39보병사단에 따르면 김 이병은 신병위로휴가를 보내던 지난 20일 저녁 7시경 순천대학교 인근 길거리에서 돈봉투를 발견했다. 순천대 이름이 적힌 봉투 안에는 5000만원ㆍ3000만원짜리 수표가 1장씩 들어 있었다. 거액에 놀란 김 이병은 '잃어버린 사람이 애타게 찾겠구나'라는 생각에 곧바로 인근 순천경찰서를 찾았다.그러고는 "주인을 찾아달라"며 수표가 든 봉투를 건넸다.
김 이병은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며 "칭찬을 많이 받아 쑥스럽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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