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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3점슛 5방' KT, 현대모비스 꺾고 6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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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영환 [사진=KBL 제공]

KT 김영환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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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농구 부산 KT 소닉붐이 6연패에서 벗어났다.

KT는 1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89-80으로 이겼다. KT는 길었던 연패를 끊고 시즌 성적 2승11패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현대모비스는 3연패 부진에 빠져 6승8패를 기록, 7위에 자리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만들지 못했다.
김영환이 KT를 구했다. 그는 이날 3점슛 다섯 개를 포함해 26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웬델 맥키네스도 27득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23득점 9리바운드, 함지훈이 16득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KT는 1쿼터부터 앞서가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KT는 박지훈과 맥키네스가 경기 초반부터 연속해서 득점하면서 분위기를 잡았다. 이후 김영환이 11득점, 맥키네스가 9득점을 기록하며 리드를 이어갔다. 2쿼터에도 분위기는 같았다. KT는 2쿼터 5분 여에 박지훈의 미들슛 득점으로 36-26, 10점차로 앞서갔다. 쿼터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김영환이 3점포를 터트리면서 46-31이 됐다. 현대모비스는 블레이클리의 득점으로 버텼지만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저조해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KT는 3쿼터 2분을 넘기자 위기가 왔다. 현대모비스가 KT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고 역공, 점수차를 좁혔다. 양동근과 박구영이 차례로 3점슛을 림에 꽂았다. 레이션 테리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48-55, 7점차로 추격했다. 모비스의 공격은 계속 됐다. 함지훈이 3점포, 박경상이 레이업 득점을 만들면서 6점차를 만들고 마지막 4쿼터로 향했다.
4쿼터에 더 이상 점수가 잘 좁혀지지 않았다. KT는 맥키네스, 김영환, 박지훈이 다시 득점하기 시작하면서 역전까지 허용하지 않았다. KT는 4쿼터 4분 박상오가 림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던진 3점슛이 림을 갈라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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