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달 친선 두 경기 결과와 내용에 대해 만족감을 보였다.
신 감독은 1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세르비아와 친선경기 후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는 경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다.
신 감독은 골문을 지킨 조현우를 칭찬했다. 조현우는 이날 국가대표팀 데뷔 경기를 했다. 1실점 했지만 날렵한 선방과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한국 골문을 지켰다. 신 감독은 "조현우의 기용은 모험"이었다며 "지난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두 경기에서도 조현우의 몸놀림이 좋았지만 중요한 경기여서 기용하지 못했다. 이번에 실험해보지 않으면 더는 기회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생각보다 훨씬 잘해줬다. 좋은 선수다"라고 했다.
수비에 대해서는 "우리보다 월등한 팀을 상대로 1실점도 잘했다"며 "앞으로 시간이 갈수록 좋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직 주전 수비수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한 그는 "현재 수비 조직의 큰 틀을 벗어나지 않는 한에서 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 감독은 "한국 축구가 아직 살아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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