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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세르비아전,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은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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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14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세르비아와 한 친선경기에서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14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세르비아와 한 친선경기에서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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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달 친선 두 경기 결과와 내용에 대해 만족감을 보였다.

신 감독은 1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세르비아와 친선경기 후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는 경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다.
한국은 이달 열린 친선 두 경기를 1승1무로 마쳤다. 지난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를 2-1로 이겼다. 14일에는 유럽의 복병 세르비아와 1-1로 비겼다. 신 감독은 "세르비아와의 경기는 피지컬에서 상대에 밀리는 것을 인정하지만, 선수들이 근성으로 모든 것을 커버했다"면서 "압도적인 신장 차이를 적극적으로 커버하고, 타이밍을 뺏도록 연습한 결과가 좋은 수비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신 감독은 골문을 지킨 조현우를 칭찬했다. 조현우는 이날 국가대표팀 데뷔 경기를 했다. 1실점 했지만 날렵한 선방과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한국 골문을 지켰다. 신 감독은 "조현우의 기용은 모험"이었다며 "지난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두 경기에서도 조현우의 몸놀림이 좋았지만 중요한 경기여서 기용하지 못했다. 이번에 실험해보지 않으면 더는 기회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생각보다 훨씬 잘해줬다. 좋은 선수다"라고 했다.

수비에 대해서는 "우리보다 월등한 팀을 상대로 1실점도 잘했다"며 "앞으로 시간이 갈수록 좋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직 주전 수비수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한 그는 "현재 수비 조직의 큰 틀을 벗어나지 않는 한에서 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이제 다음달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선수권대회를 준비한다. 이 대회에는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차출이 허락되지 않아 K리그와 중국, 일본 등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위주로 대회를 소화해야 한다.

신 감독은 "한국 축구가 아직 살아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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