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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인출책 등 사기범 30명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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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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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중국에서 활동하는 보이스피싱 조직 등 금융사기단의 범죄수익금을 국내에서 범죄조직 계좌로 송금한 인출 조직원 30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정모(27)씨 등 11명을 구속하고, 이모(38)씨 등 1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 8월까지 파밍, 보이스피싱, 대출 사기 등의 피해를 본 23명이 대포 통장으로 보낸 1억5000여만원을 ‘범죄수익금 관리계좌’로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중 1319만원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보이스피싱 등에 속은 피해자가 대포통장으로 돈을 입금하면 이를 인출해 중국 조직 계좌로 보냈다. 또 대포 체크카드 등을 받아 조직에 전달, 범죄에 활용되도록 했다.

정씨 등은 주로 ‘위챗’ 등 중국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중국 금융사기단에 포섭됐다.
정씨는 범행 초기 대포카드를 조직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다가 더 큰 이익을 얻기 위해 직접 범죄수익금을 송금하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정씨는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다며 지인들을 끌어들여 인출책과 전달책 등의 역할을 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관리한 범죄수익금은 9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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