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바른정당 서울 노원병 당협위원장이 반미(反美) 단체 ‘방탄청년단(방미 트럼프 탄핵 청년원정단)’이 미국 입국을 거부당했다는 소식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5일 방탄청년단은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을 방문해 뉴욕, 워싱턴, LA에서 미주동포들 및 평화단체들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평화행동집회를 계획횄던 방탄청년단이 미국으로부터 입국 불허를 당해 출국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에 이준석 위원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안하지만 이분들 리스트에 한번 들어가는 건 쉬운데, 빠지기는 정말 어려운 리스트에 들어갔다”며 “앞으로 미국을 가보지 못할테고, 순환고리처럼 미국을 안가봤기에 더 미국을 모르고 미국을 싫어하겠지”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일본 혐한단체가 입국하겠다고 했을 때 우리도 똑같이 대응했고 심지어 독도는 자기 땅이라고 우기던 일본 정치인들은 입국 거부 정도가 아니라 공항에서 망신을 줬으니 이런 권리는 국가들에게 인정되는 권리”라며 “혹시라도 미국이 악마라서 이랬다고 생각한다면 이 단체가 중국에 가서 똑같은 목적으로 입국시도 해보기를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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