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덕제가 ‘성추행 남배우’로 몰렸던 해당 영화의 메이킹 필름이 공개됐다.
그러면서 감독은 “뒤로 돌려. 막 굉장히 처절하게. 죽기보다 싫은, 강간당하는 기분이거든. 그렇게 만들어 주셔야 해요”라며 “기승(극 중 조덕제의 배역)이는 완전 미친놈. 사육하는 느낌이 들어야 해. 사육하는, 사육하는 느낌이 들어야 해. 그래야 다음 신(내용)이 다 연결돼요”라고 덧붙였다.
해당 장면 촬영 후 여배우 A씨는 조덕제를 강제추행치상죄로 고소했다. A씨는 “(조덕제가) 브래지어를 찢어 가슴을 만지고 팬티에 손을 넣었다”라며 “앵글에서 벗어나기 위해 (카메라) 반대 방향으로 도망갔으나 조덕제의 완력에 의해 제지당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상황에 네티즌은 “조덕제도 피해자 아닌가? 마음에도 없는 강간 연기하면 트라우마도 있을 건데... 자식한테 자랑스러운 장면도 아니고 작품을 위해 본인을 희생한 거다”, “기사 보니 조덕제 씨 무죄 맞는 듯한데, 왜 2심은 유죄 나왔나요? 암만 봐도 여자가 이상해요. 감독을 고소 안 하고... 덕제 씨 3심은 꼭 무죄 나오시길..”, “감독한테 책임 물어야 하는 거를 만만하다고 단역 머리채 잡은 여배우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재판 결과 조덕제는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2심에서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받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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