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과 장태유 감독이 내년 최고 기대작 드라마 ‘사자’로 4년만에 다시 만났다.
드라마 ‘사자’ 제작사는 20일 장태유 감독이 '사자'의 메가폰을 잡는다고 밝혔다.
앞서 '사자'는 남녀주인공 박해진과 나나에 이어 곽시양 경수진 등 주조연 모두 스타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초특급 캐스팅 라인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장태유 감독은 2013년 SBS '별에서 온 그대'로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 전역에 한류 열풍을 몰고 온 스타 연출자로 드라마 ‘쩐의 전쟁’, ‘바람의 화원’, ‘뿌리깊은 나무’등을 줄줄이 히트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특히 매 작품마다 감각적인 영상 연출을 십분 살려내 아름다운 영상미의 대가로도 통한다.
'사자'는 영화 ‘원더풀라디오’(2011), ‘미쓰와이프’(2015)의 각본 및 영화 ‘치즈인더트랩’에서는 감독으로 탁월한 감각과 연출력을 지닌 김제영 작가가 집필, 뛰어난 작가와 연출자의 만남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특히 캐스팅이 발표될 때마다 중국을 비롯해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도 대서특필되는 등 촬영 전부터 이례적인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중국 웨이보상에서 사자 관련 누적조회수만 약 5000만뷰, 한국에선 다른 드라마에 비해 드라마 톡방이 일찍 만들어져 이미 수 천개의 글이 게시되는 등 드라마 시작 전부터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18일 오전에는 중국 유명 포털사이트인 시나오락 과 소호오락 메인을 연일 장식하는 등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존 한국 드라마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이야기 구조와 인간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동시에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완성도를 위해 캐스팅을 마무리한 후 오는 11월부터 촬영에 돌입하여 작품을 완성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 드라마사에 한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되는 ‘사자’는 내년 초까지 촬영을 마무리한 후 내년 상반기 방송예정이다.
미디어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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