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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한은 공조해 일궈낸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

최종수정 2017.10.13 11:02 기사입력 2017.10.13 11:02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오른쪽)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중 통화스와프의 만기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지난 10일 만기가 종료된 한중 통화스와프의 만기가 연장됐다. 정부와 한국은행의 '찰떡 공조'가 이뤄낸 성과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간)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 업무만찬 중 잠시 나와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중 통화스와프의 만기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11일 발효됐으며, 형식적으로는 신규지만 연장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560억달러 규모의 한중 통화스와프는 지난 10일로 만기가 완료된 만큼, 엄밀히 말하면 새로 계약을 맺은 것이다. 하지만 중간에 빠진 기간이 없는 만큼 실질적으로는 만기 연장에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게 정부 측의 설명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주열 한은 총재도 함께 참가했다. 이 총재는 "갱신된 스와프 계약은 규모와 만기에 있어서 종전과 동일하다"며 "정확하게는 재계약이지만, 연장 합의라고 봐도 저희는 무방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11일 체결된 한중 통화스와프를 12일(현지시간) 발표한 것은 기술적인 검토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과의 한중 통화스와프 만기 연장이 불투명하다는 우려가 나오던 상황에서도 정부와 한은의 공조가 성과를 거뒀다.
김 부총리는 "이번 통화스와프(협의)에 있어 여러 과정을 거쳤으며, 기재부와 한은이 공조를 통해서 진행했다"며 "한은과 이 총재님의 통화스왑 연장을 통한 노력에 감사를 드린다. 수고 많이 하셨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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