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5월4일 종가 2241.24로 6년 만에 사상 최고가 기록을 다시 쓴 뒤 이날까지 105거래일 동안 22번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4거래일 연속 최고가(5월4~11일)와 3거래일 연속 최고가(5월25~29일)는 1회씩 기록했다. 2거래일 연속 최고가 기록은 2회(6월26~29일, 7월20~21일)였다.
지난 8월11일 장중 코스피는 2310.20까지 내려 50거래일 최저가를 기록했다. 코스피가 142.97이나 하락한 지난 7월25일에서 8월11일까지 14거래일 동안 '외국인 팔자', '북한 도발 우려' 같은 우려가 많았다.
최저가를 기록한 지난 8월11일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2.79%, 4.66% 하락했다. 이날 외국인은 7239억원어치 순매도해 2015년 8월24일 이후 2년 만에 가장 많이 코스피 주식을 팔았다.
삼성전자 등 IT주의 3분기 실적 호조가 예상되는 분위기지만 오는 12월에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어 코스피가 오르기만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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