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英 매체 “영국, 북미 전쟁 시 대응 계획 마련 중…최신 항모 조기 취역 고려도”

최종수정 2017.10.10 10:43 기사입력 2017.10.10 10:13

조선노동당사 /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고정호 기자]영국군이 서방과 북한 사이의 잠재적 전쟁에 대비하는 중이라고 영국 데일리 메일 온라인이 9일(현지시간) 영국 정부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매체는 북미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북한과 전쟁이 일어날 경우 영국의 대응에 관한 비상계획을 수립하라는 지시를 받은 영국 관리들이 최근 몇 개월 간 비상계획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영국 최신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호 / 사진=연합뉴스


이어 매체는 시나리오 중에 올 연말 영국 해군에 정식 인도될 예정인 최신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호를 조기 취역시켜 F-35B 전투기 12대와 함께 한반도 인근의 미국 함정들에 합류시키는 방안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45형 구축함과 23형 프리깃함이 퀸 엘리자베스호를 호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익명의 영국 정부 고위 관리는 이 매체를 통해 “(한반도로) 보낼 많은 함정이 있다…45형 구축함들, 23형 프리깃함들”이라며 “상황이 악화한다면 최신 항모가 예정보다 일찍 취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매체는 작전 전문가들이 1982년 포클랜드 전쟁 당시와 비슷한 전술을 포함한 옵션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영국 해군은 포클랜드 전쟁을 위해 항공모함 일러스트리어스호를 조기 취역시켰다.

퀸 엘리자베스 항공모함에 오른 영국 메이 총리 / 사진=연합뉴스


퀸 엘리자베스호는 2021년에 작전 배치될 예정이지만 매체에 따르면 영국 해군 소식통들은 퀸 엘리자베스호가 기술적으로는 전쟁에 투입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 영국 해군 관계자는 “포클랜드 전쟁 때는 일러스트리어스호가 예정보다 일찍 취역해 대응했다. 영국령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라면서 “하지만 이번 북한 경우에는 영국은 단결된 국제동맹의 일원이 될 것이다.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지원이 뭔지를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고정호 기자 jhkho2840@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오늘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