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원이 ‘굿닥터’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새삼 관심이 쏠렸다.
당시 주원은 “(제가 연기하는) 박시온이라는 캐릭터는 배우라면 누구나 해보고 싶을 역할”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욕심나는 캐릭터였지만, (연기를 하는 데) 어려운 부분이 많을 것 같아 망설이기도 했다”며 “천호진 선생님 역시 시온 역에 대해 ‘평생 맡아보기 힘든 역할’이라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촬영 전 실제로 자폐증 환자분을 만났는데 그분이 제게 ‘안녕하세요 주원씨, 잘 보고 있습니다’라고 일반인과 다르지 않게 인사를 하셨다. 정말 충격을 받았다”고 연기를 준비하면서 느낀 점들을 설명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주원은 “촬영을 하면서 많은 분들의 조언과 설명을 들으면서 조율해서 잘 찍고 있다”며 “우리 작품으로 자폐증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이 달라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3년 방송된 ‘굿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21.5%의 최고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미디어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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